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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남부 '대지진' 경고…주민들 긴장 커져

입력 2016-10-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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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있었던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며칠새 150차례 가까이 연쇄 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 교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지역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진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오렌지 카운티 등 8개 지역입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미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연방지질조사국은 5일까지 이 곳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대 100분의 1로 분석했습니다.

평상시 6천분의 1에 비해 크게 높습니다.

샌안드레아스 단층 남쪽 끝에 있는 솔튼호수에서 지난달 26일부터 규모 1.4~4.3의 지진이 142회나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지진학자들은 이 연쇄 지진이 샌안드레아스 단층의 활동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비상식량을 비축해 두라는 주정부의 경고에 주민들의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진학자들은 2037년 전에 이 지역에서 규모 6.7이상의 지진이 날 확률을 99.7%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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