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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2주차…KTX 100% 정상 운행·화물열차 끌어올릴 것

입력 2016-10-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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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철도파업이 2주차에 접어들자 국민불편 및 국가경제 손실 최소화를 위해 KTX 정상운행을 유지하고 화물열차 운행을 확대하는 등 비상수송계획을 새로 수립해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국민들의 원활한 중장거리 이동을 위해 KTX를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KTX는 당초 파업 2주차부터는 평시의 90%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이었으나 코레일은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지원과 내부 경력직 기장을 추가 투입, 평시와 같이 100% 운행키로 했다.

또 통근열차도 당초 72.7%로 감축 예정이었으나 100% 정상 운행키로 결정했다.

수도권 전동열차는 대체자원 부족과 기존 투입된 대체 인력의 피로 누적으로 인해 운행률이 불가피하게 100%에서 90%로 낮아진다.

하지만 코레일은 수도권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 방지를 위해 출근시간에는 100%, 퇴근 시간에는 92%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현행 운행수준인 60%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반면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현재 평시 대비 30% 수준이지만 운행률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는 건설업계의 시멘트 수송 증가 요청과 수출입물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것으로 화물열차 운행 횟수를 당초 75회에서 101회로 늘려 42%로 운행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특히 시멘트 수송열차를 현재 16개 열차에서 20개 열차로 확대하고 1개열차당 20량에서 30량 중련운행으로 수송량수를 늘려 평시 수송량 대비 70%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도 현재 22개 열차에서 28개 열차로 증회 운행하고 화차편성도 1개열차당 파업 전 30량에서 33량으로 확대, 평시 수송량 대비 62%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한편 3일 오전 현재 파업참가자는 40.8%, 직위해제자는 145명, 평시대비 열차 운행률을 90.0%를 기록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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