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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살 딸 살해·시신훼손 양부모 구속영장 신청 예정

입력 2016-10-03 12:18 수정 2016-10-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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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양한 6살 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야산에 버린 양부모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딸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까지 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어제(2일) 오후 47살 주모 씨와 주 씨의 부인, 이들 부부와 같은 집에 살고 있던 19살 여성 등 3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6살 난 입양 딸 주모 양에 대한 살인 및 사체 손괴, 유기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아파트에서 딸 주모 양이 숨지자 다음날 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 소래포구 축제장에서 딸이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이들이 축제에 딸을 데려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추궁해 사체 유기사실을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 경찰은 주모 양이 숨진 경위와 이들이 딸을 학대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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