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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데뷔 첫 해 타율 0.302로 마감…이대호·추신수 최종전서 안타

입력 2016-10-03 10:36

강정호는 최종전서 무안타…오승환은 등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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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최종전서 무안타…오승환은 등판 불발

김현수, 데뷔 첫 해 타율 0.302로 마감…이대호·추신수 최종전서 안타


김현수, 데뷔 첫 해 타율 0.302로 마감…이대호·추신수 최종전서 안타


김현수, 데뷔 첫 해 타율 0.302로 마감…이대호·추신수 최종전서 안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타율 0.302로 마감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시즌 최종전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달 1일 양키스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김현수는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2(305타수 92안타)로 낮아졌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3할 타율로 마무리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김현수는 6홈런 22타점에 36볼넷 36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3회초 무사 2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쳐 2루주자 조너선 스쿱을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1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김현수는 7회 1사 후 상대 구원 블레이크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1루를 밟은 김현수는 대주자 드류 스텁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7⅓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맷 위터스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양키스를 5-2로 꺾었다.

89승73패로 시즌을 마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년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볼티모어는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펼쳐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대호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안타를 신고한 이대호는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로 시즌을 마쳤다. 이대호는 14홈런 49타점 33득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의 방망이는 5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5회 3루수 방면에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벤 가멜의 2루타로 3루까지 나아간 이대호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로 홈을 밟아 시즌 33번째 득점을 올렸다.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자신의 타순에 대니얼 보겔바츠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3으로 졌다. 86승76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시즌을 끝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4차례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며 4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추신수는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 25볼넷 27득점으로 시즌을 끝냈다.

왼 팔뚝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이달 1일 복귀해 복귀 이후 3경기에서 12타수 2안타를 기록, 포스트시즌 예열을 마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라이언 가턴의 시속 93마일(약 150㎞)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자레드 호잉과 교체됐다.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탬파베이에 4-6으로 졌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텍사스는 95승6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때려낸 강정호는 이날 추신수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홈런(22개) 타이기록에 도전했지만, 무안타에 그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강정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36볼넷 45득점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강정호는 5회 2사 1,2루의 찬스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10-4로 이겼다.

세이브 상황이 되지 않으면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날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20세이브 달성을 노렸지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승환은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데뷔 첫 시즌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에 7-1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10년 이후 6년만이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7회말 타석에 설 기회를 잡은 최지만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으나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오지 않았다.

시즌 최종전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성적은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 16볼넷 9득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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