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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서 70대 남성 사망…빗길 트럭이 승용차 덮쳐

입력 2016-10-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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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일)밤,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70대 남성이 달리는 열차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들으시겠습니다.

박사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 서울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73살 장 모 씨가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기관사가 선로에 엎드린 장 씨를 발견해 열차를 급제동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지하철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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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부여군 만수리에 있는 도로에서 43살 백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35살 허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허 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장인과 장모가 숨졌고, 허 씨와 아내와 딸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낮에 비가 와 젖은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에서 45살 여성이 두 딸과 함께 물에 빠졌습니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소방당국과 해경이 출동했고, 10여 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7살 딸이 숨졌고 11살 딸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여성이 딸들을 데리고 바다로 들어갔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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