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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알레포, 폭격에 '생지옥'…25만명 갇혀

입력 2016-10-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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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시리아북부 반군 지역인 알레포에서 의료시설이 차례로 폭격을 맞아 파괴되고 있다면서 당장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현지시간으로 2일, 알레포의 의료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됐다면서 환자들이 알레포를 벗어나 치료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은 시리아 제2의 도시이자 경제적 요충지인 알레포를 탈환하기 위해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부상자 치료에 필수인 대형병원들이 공습으로 폐쇄된 가운데 유엔은 알레포에 갇힌 25만 명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당장 교전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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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에서 경찰의 총격에 또 다시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흑인 밀집지역인 LA 남부에서 10대 흑인 청년이 차에서 내려 도주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번호판이 없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명령을 어기고 도망가자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사건은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발생한 것으로 미국 내 흑인들의 항의 시위가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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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적십자사가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을 도와달라고 국제사회에 거듭 호소했습니다.

어제(2일) 국제적십자사가 지난 8월 말 북한 함경도에서 태풍에 따른 홍수피해로 발생한 이재민이 7만명에 달한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촉구했습니다.

적십자측은 이번 홍수로 지역 주민 13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3만 채가 파괴됐다고 전했는데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이재민들을 보호할 더 나은 대피소와 구호물자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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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상공에 형형색색의 열기구가 총출동 했습니다.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수백 개의 열기구들이 하늘을 가득 채워 장관을 이루는데요.

올해로 45번째를 맞는 국제 열기구 축제 현장입니다.

전세계 500여 팀이 참가한 이번 축제, 수만 명의 관광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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