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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아침까지 중부에 최대 150㎜ 비…태풍 '차바' 북상

입력 2016-10-02 20:57 수정 2016-10-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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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가을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을 연결하겠습니다.

유한울 기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했는데 청계천은 비가 내리지 않는 것 같군요. 지금 청계천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청계천은 오늘 낮 12시 40분쯤부터 출입이 통제돼 있습니다.

이 지역 일대에는 이미 오전부터 빗방울이 제법 떨어지기 시작한 데다, 빗줄기가 갈수록 거세져 물이 불어날 것을 대비한 조치입니다.

오후 5시부터는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내리는 비가 70mm 이상, 또는 12시간 강수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되는데요.

서울 외에도 인천과 파주, 고양 등 경기 북부 지역, 또 충남 서해안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입니다.

비는 점차 확대돼 경기 남부와 강원 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앵커]

서울은 지역마다 일부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지금은 잠시 그친 상황 같은데,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렸죠. 오늘 밤사이에 특히 비가 많이 온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200mm 이상의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를 접한 분들은 비가 별로 안 온다, 이렇게 생각하셨을 텐데요.

본격적인 비는 밤 사이 예보돼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 등 중부 지방은 30~8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 앞으로 더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앵커]

태풍 소식도 또 전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태풍 차바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을 지나 북상 중입니다.

이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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