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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6년 만에 LPGA 우승컵…강정호-오승환 맞대결

입력 2016-10-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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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LPGA에서 김인경이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선 강정호와 오승환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함께 웃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김인경, 6년 만에 LPGA 우승컵…강정호-오승환 맞대결

[기자]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인경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6번홀부터 선두로 나섰습니다.

한타차 근소한 우승 경쟁을 벌이던 15번홀 버디에 이어 16번홀에선 6m 남짓한 이글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김인경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2.5m짜리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끝내 허미정을 한 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만 이글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일곱타를 줄인 역전 우승입니다.

6년만에 LPGA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통산 4승째를 올렸습니다.

김인경에 이어 허미정이 2위, 이미림이 3위에 오르며 우리 선수가 1, 2, 3위를 휩쓸었습니다.

+++

강정호와 오승환이 만난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선, 둘 다 웃었습니다.

1회초 강정호가 석점짜리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고, 9회말엔 구원등판한 오승환이 첫 타자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경기에선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4-3으로 역전승한 가운데, 강정호와 오승환은 내일 시즌 최종전에서 각각 22홈런과, 20세이브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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