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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강정호 21호, 9회엔 오승환 19S…'둘 다 웃었다'

입력 2016-10-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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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에서 오승환과 강정호의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둘 다 웃었습니다. 강정호는 석점짜리 21호 홈런을 쳤고, 오승환은 열아홉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1회 강정호 21호, 9회엔 오승환 19S…'둘 다 웃었다'

[기자]

1회초엔 강정호가 웃었습니다.

2사 1,2루, 강정호가 친 공은 왼쪽 담장을 넘어 불펜에 떨어지며 석점 홈런이 됩니다.

올시즌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한 6번째 홈런이자 즌 21호 홈런으로, 시즌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추신수가 보유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22개에 한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마지막 이닝은 오승환 타임이었습니다.

4-3으로 앞선 9회, 부담스러운 강정호와의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을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지난달 7일 맞대결 당시 내줬던 홈런을 설욕했습니다.

오승환은 안타 2개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해 시즌 19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시즌 20세이브 달성에 딱 하나만을 남겨뒀는데,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2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건, 2002년 애리조나 시절 36세이브를 올렸던 김병현 뿐입니다.

오늘 경기에선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4-3으로 역전승한 가운데, 강정호와 오승환은 내일 시즌 최종전에서 각각 22 홈런과, 20세이브에 도전합니다.

한편, 볼티모어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4경기에서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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