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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랩퍼, 3년 작업한 음악 몽땅 도둑맞아…"돌려주세요"

입력 2016-10-01 10:23 수정 2016-10-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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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랩퍼, 3년 작업한 음악 몽땅 도둑맞아…"돌려주세요"


미국 텍사스주의 한 랩퍼가 3년간 작업한 음악이 들어있는 하드 디스크를 도난당해 애타게 찾고 있다.

1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댈러스에서 활동하는 랩퍼 토미 심슨은 지난달 28일 딥 엘럼에서 공연을 하다가 가방을 도둑맞았다. 가방 안에는 그의 음악 원본이 저장된 하드디스크가 들어 있었다.

심슨은 '토픽(Topic)'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댈러스 일대에서 명성을 쌓아 온 랩퍼다. 그는 작업한 음악들로 몇 년 안에 음반을 낼 계획이었다.

심슨은 공연을 한 카페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지만 누가 가방을 훔처간 것인지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제 그는 음반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심슨은 "잃어버린 시점이 최악이다. 열심히 일한 게 다 들어 있었다.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누군가 하드 디스크를 컴퓨터에서 실행해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발견한다면 '내가 다 망쳤군'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슨의 가방은 검정색으로 회색 해골 모양의 액세서리가 장식돼 있다. 주머니에는 형광 녹색으로 된 지퍼가 달렸다.

심슨은 가방을 되돌려준다면 1000달러(약 110만 원)의 사례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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