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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특보 정확도', 2012년보다 87.5% 하락

입력 2016-09-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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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특보 정확도', 2012년보다 87.5% 하락


올여름 폭염 오보로 기상청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커진 가운데 기상특보의 전체적 정확도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9월 현재 특보 정확도 8개 부문 중 7개가 2012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염의 경우 올해 9월 기준 78.2%로 2012년 82.1%에 비해 하락했다. 호우 특보의 경우 2012년 73.3%에서 올해 68.5%로 떨어졌다.

건조 (74.3→67.5%), 풍량 (51.8→49.3%), 강풍(51.1→45.4%) 등의 항목도 2012년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위 4개 분야는 그 정확도가 70%에도 미치지 못해 그 심각성이 우려된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용득 의원은 "기상청의 특보정확도가 향상되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며 "선진예보시스템 등 정확도 개선을 위해 수백억을 들이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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