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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손정의 회장 만나 신산업 분야 투자 당부

입력 2016-09-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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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손정의 회장 만나 신산업 분야 투자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을 만나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당부한다.

손 회장은 1981년 24살의 나이에 창업자금 1000만엔을 갖고 지하 차고에서 소프트뱅크를 설립,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IT투자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자회사만 769개, 관련회사는 135개사에 달하며 매출은 9조1000억엔, 직원수는 6만6000여명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손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하고 스마트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그동안 이동통신, 인터넷 등 IT 분야에 주로 투자해왔지만 최근에는 스마트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향후 30년의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투자 중이다.

지난 7월 손 회장은 사물인터넷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 설계회사인 영국의 ARM 홀딩스를 현금 36조원(234억 파운드)에 사들인 바 있는데 업계에서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하려는 포석이란 평가가 나온다.

박 대통령은 또 접견에서 정부가 집중 육성 중인 에너지자립섬과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에너지 신산업, 자율주행차와 가상증강현실 등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 등 한국 정부의 투자촉진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한국기업 투자를 강조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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