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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검문 받던 중국 어선 불…선원 3명 사망

입력 2016-09-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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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에서 불이나서 중국인 선원 3명이 숨졌습니다.

조업 중인 어선에서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29일) 오전 9시 45분 쯤.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17명 중 3명이 숨졌습니다.

해경 측은 중국 어선이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도해서 섬광 폭음탄 세 발을 쐈고 이후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화재 원인이 폭음탄 때문인지는 조사를 해 봐야한다며 오늘 감식을 실시하고, 숨진 중국인 선원들에 대한 부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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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위조 상품을 집중 단속한 결과, 가장 많이 적발된 짝퉁 브랜드는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압수한 짝퉁이 4만 여점, 시가 190억원 어치나 됐는데 루이비통이 전체의 28.9% 샤넬과 애플 짝퉁이 뒤를 이었습니다.

품목으로는 휴대전화 케이스와 부품이 전체의 30%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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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서 유일한 성형외과 전문의라며 성형수술을 해 온 의사가 전직 간호조무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남성이 성형수술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불법으로 환자 20명에게 눈 지방을 제거하거나 필러를 삽입해 줬는데 알고보니 간호조무사 출신이었습니다.

버젓이 동생 명의로 병원을 차려놓고 의사 면허를 위조해서 김해에서 유일하게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라고 홍보했습니다.

중국 현지 병원과 협약을 맺고 중국인 환자까지 유치했는데 과거 같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이 남성, 또 다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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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테임즈는 지난 24일 밤. 창원에서 면허 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56%로 운전하다 적발됐는데 한국에 온 어머니와 칵테일 두 잔을 마시고 운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구단 측이 이 사실을 알고도 테임즈를 경기에 출전시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O는 오늘 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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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수 호란 씨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됐습니다.

호란 씨는 어제 아침 6시 쯤. 서울 성수대교 남단에서 정차 중인 청소차량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운전석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호란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01%. 면허 취소 수준이었는데,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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