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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각종 악재 딛고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

입력 2016-09-30 09:44 수정 2016-09-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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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어제(29일)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8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눈 앞에 둔 두산도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쓰는가 싶었는데, 넥센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응원가를 다함께 열창하고, 갖가지 먹을거리를 즐기는 야구장 풍경은 이제 익숙합니다.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는 프로야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음을 상징합니다.

올해는 박병호와 김현수가 미국으로 건너갔고, 승부조작 파문에 폭염까지, 악재가 이어졌지만 관중수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고척돔과 대구구장 등 야구 볼 맛 나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한화를 비롯한 하위권 팀들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던 것도 흥행 요인이 됐습니다.

볼거리를 계속 만들어내는 신기록 경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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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의 정규시즌 1위를 이미 확정한 두산, 역대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넘보고 있는데 어제는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3회말, 두산은 박건우의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먼저 냈지만, 이후 넥센 김민성의 발에 당했습니다.

4회, 김민성은 안타를 치고 거침없이 2루까지 달려 심판 합의판정 끝에 세이프를 얻어냈고, 후속 타자 김하성의 안타 때는 홈까지 내달려 양의지의 실책을 이끌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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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동원의 투런 홈런, 이택근의 석점 홈런이 터지는 등 넥센은 4회에만 6점을 내면서 두산을 9-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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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 더블헤더가 펼쳐진 마산구장에서는 NC가 두 경기를 모두 이겨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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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kt를 9-7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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