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노조 파업 3일째인 29일 철도파업 참가율은 40.7%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철도공사 출근대상자 1만7415명 중 7082명(40.7%)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 날 같은 시각 기준 참가율 34.4%보다 6.3%포인트 늘어났고 둘째 날 41%보다는 0.3%포인트 줄어들었다.
누계 기준 총 파업참가자 7129명 중 업무에 복귀한 인원은 47명(0.65%)이다. 139명(1.9%)은 직위해제 조치됐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업이 종료됐다.
부산지하철은 3206명 중 1635명(51%)이 참가했다. 누계 기준 파업참가자 1749명 중 1147명(6.5%)이 복귀했고 40명(2.2%)이 직위해제됐다.
KTX와 수도권 전철은 파업 이틀째에도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새마을, 무궁화, 화물열차는 감축 운행해 평시 대비 89.0% 수준(낮 12시~오후 6시)으로 운행하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지하철은 100%, 부산지하철은 64.3%, 화물열차 34.2% 수준으로 운행했다.
이날 서울 지하철은 평시 2648회 대비 2236회 운행(84.4%)했으며 부산 지하철은 평시 929회 대비 718회 운행(77.3%)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대체직원 및 파업복귀 직원을 투입해 화물열차 수송력을 최우선적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