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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존재감 없던 정의장, 대통령 욕망 꿈틀거려"

입력 2016-09-29 16:54

"존재감 없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전국적 인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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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없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전국적 인물돼"

정진석 "존재감 없던 정의장, 대통령 욕망 꿈틀거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해 "많은 정치 평론가가 (분석하는) 정세균의 목표는 하나다. 의장으로 정치 마감이 아니라 정치를 계속하는건 물론이고 헌법을 개정해서 분권이든 내각제든 대통령 한번 하려는 욕망이 꿈틀거리지 않냐"고 힐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세균은 별로 존재감없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 하나로 전국적인 인물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김형오·강창희·정의화 국회의장의 사례를 언급한 뒤 "보통 국회의장을 하면 정치인생을 마감하는 수순으로 봐서 당적을 안 가지는 건 물론이고 좋은 이미지를 완성시키려고 절대 중립을 지키는 의장이었다"고 말한 뒤, "정세균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마치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 의장의 개회사 파동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같은 맥락이다. 약속을 해놓고 왜 지키지 않으며 일방적으로 편향적으로 편협하고 불평부당하지 못 하게 국회의장이 하는건가"라며 "이걸 문제제기한 게 아닌가. 참 이상하다. 역대 우리가 경험했던 의장과 지금의 정세균 의원이 오버랩된다"고 비꼬았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세균 의원 실종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어디에 있는지, 한남동 공관을 찾아가봐도 자취를 지금 알 수가 없다"며 "어디를 그렇게 도망다니는건지. 뭐가 떳떳하지 못해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못한건지…."라고 정 의장을 원색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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