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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모녀 사망 사건' 실종 아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9-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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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구에서 모녀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당시 실종 상태였던 11살 아들로 추정되는 시신이 어제(28일)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전 대구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km 지점에서 남자 아이의 시신 한 구가 인양됩니다.

심하게 부패된 상태여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는데, 경찰은 이 시신의 체격과 옷차림이 CCTV에 잡힌 실종 아동의 마지막 모습과 같다며 11살 류정민 군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신은 류군 어머니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류 군이 맞는지 DNA검사를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 오늘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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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도자기들이 진열돼있습니다. 80대 김모씨는 중국 황실의 국보급 유물이라며 이를 담보로 한 사업가에게 5억 원을 빌렸는데 알고 보니 모두 중국산 싸구려 도자기였습니다.

빌린 돈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자 감정가 150만원에 불과한 골동품 열두점을 112억 원에 팔려고 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피해자가 신고를 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골동품들은 진품이 맞고 박물관을 만들어서 기증하려했다고 진술했는데,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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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인천 신공항고속도로에서 승용차 다섯 대가 줄지어 달립니다.

차 한 대가 전조등을 번쩍이자 갑자기 속도를 높여 시속 220킬로미터로 질주합니다.

특정 구간에서 속도를 올려 승부를 겨루는 롤링 레이싱을 하는 겁니다.

경주를 벌인 차들은 수억원대의 외제차였고, 경찰에 잡힌 운전자들은 2~30대로 자영업자나 대학생 또는 직업이 없이 부모가 사준 외제차를 타고 폭주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입건하고, 불법 레이싱은 다른 운전자에겐 흉기나 다름없다며 차량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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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가 맞은편에서 질주하는 검은 승용차를 추격합니다.

교차로에서 멈추자 정차를 요구하는데 운전자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납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단속을 하자 이렇게 도망을 가는 건데, 도주 과정에서 순찰차까지 들이받으면서 경찰관 두 명이 다쳤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182% 만취 상태였던 이 운전자, 단속에 적발될까봐 겁이 나서 도망갔다는데 결국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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