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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피언스리그 6호골…'박지성 기록' 넘었다

입력 2016-09-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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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대선배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8일)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인이 됐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경기 후 두 골은 넣었어야 했다고 자책했습니다.

추가 찬스에서 왼발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오른발슛은 수비에 막힌 장면을 떠올린 겁니다.

그러나 한 골만으로도 강렬했습니다.

오프사이드 수비를 무너뜨린 움직임부터 골을 만드는 과정이 매끄러웠습니다.

이 골 하나가 많은 것을 선물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은 첫 승을 챙겼고, 손흥민은 한국인 최다골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지성이 PSV에인트호번과 맨유를 거치며 9년간 5골을 넣었는데,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토트넘에서 4년 만에 6골을 터뜨렸습니다.

미드필더였던 박지성이 강팀과 대결에서 결정적 골을 넣었다면, 공격수 손흥민은
단기간에 많은 골로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경기별로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도 걷어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5골로 화답했고, 4경기 연속 MVP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다음달 3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과 이란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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