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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조짐?…여, 국감 복귀 '거부 결론'에도 어수선

입력 2016-09-28 21:47 수정 2016-10-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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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뉴스룸 1부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하는 문제를 두고 혼란을 겪었는데요. 결론은 일단 지금처럼 국감을 계속 거부하는 쪽으로 났습니다. 아까 제가 김성태 의원과 인터뷰할 때 예를들어 김영우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소속이죠.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오늘도 재차 확인하기를, "내일 국방위는 자신이 주재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새누리당 소속이면서 어찌보면 제3자가 보기에는 균열이 생기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 상황을 새누리당은 지금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내일 이후는 그렇다면 부분적으로 새누리당은 국감에 복귀하는 것인지, 오늘 당론으로는 안한다고 했는데요. 이 얘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허진 기자가 국회에 나가 있는데요.

허진 기자, 일단 국감에는 복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났지만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내일 출석해서 국감을 진행한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성태 의원은 어제는 김영우 위원장을 막았지만, 내일은 막을 명분이 없는 것 같다… 대표까지 나서서, 물론 돌발적이라고는 하지만 국감에 복귀하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막지는 못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했습니다.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끝난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어떤 식으로 결론을 냈냐하면 70여명이 참석했는데 대부분이 국감에 불참하는 데 찬성했다고 합니다.

90%가량이 국감에 불참하는 것을 재확인했기 때문에 일단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국감에 불참하는 것으로 봐야 할 거고, 그래서 김영우 위원장이 내일 자신이 국감을 주재하려 한다면 새누리당 지도부와 어제처럼 또다시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새누리당으로서는 위원들이 동조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투쟁의 구심력은 어느정도 회복된 모양새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것처럼 이미 비박계들이 계속해서 국감에 참여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분열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앵커]

예. 굳이 그렇게 예를 들자면 지금 새누리당은 구심력과 원심력이 아슬아슬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오늘까지는 구심력이 더 강하다 하더라도 내일 일부가 국감에 참여하면 원심력이 좀 더 가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서 그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가지만 질문 더 하죠. 동조 단식을 시작한 의원이 있습니까?

[기자]

의원들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단식을 하기로 했는데요. 첫 주자가 정진석 원내대표입니다.

오늘 당장 하지는 않고 내일 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허진 기자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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