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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6-09-28 17:52 수정 2016-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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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28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잘지냈죠? 양 반장, 드디어 김영란법이 오늘부터 시행됐네요? (그렇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렸어요? (그렇습니다. 특히 공짜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암흑같은 시대가 막을 올렸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제가 마지막으로 총정리 한번 해보겠습니다.) 좋습니다. 더치페이 문화가 확산되겠죠? 우리도 더치페이? (아닙니다. 그건 아니고요. 부장이 내셔야죠.) 좋습니다. 정 반장도 오늘 할 얘기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얘기 준비했어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자신의 단식 농성은 계속 하되, 국정감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자, 이렇게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는데, 당내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요? 지금 의총이 벌어지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좋습니다. 들어가서 얘기해보고요. 준비됐으면 시작할까요?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오늘로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세균 의장이 사퇴하든지 내가 죽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이렇게 말했죠. 갈수록 언어표현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들려왔습니다. 바로 조금 전이죠, 이정현 대표가 내일부터 국감에 복귀하겠다는 방침이 발표됐습니다. 지금 의총에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은 회의중에 나올 것 같아요. 그 내용은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전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임소라 반장이 미르와 K스포츠 관련해서 새롭게 나온 의혹들 정리해주기를 바라고요.

그럼 정치부회의가 고른 오늘의 정치브리핑을 보고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하죠. 오늘은 유상욱 반장이 수고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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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정현 "정세균 물러나든 내가 죽든"

사흘째 단식투쟁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방송기자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태의 해결책은 정의장이 사퇴하든 자신이 죽든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 정세균 "국회의장은 로봇 아니다"

하지만 정세균 의장은 이정현 대표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헌법이나 국회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의장이 신중할 필요는 있지만 로봇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3. 여 "국감 복귀" 논의…'투트랙' 전략

정 의장 사퇴를 놓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조금 전 국감 복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국감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을 고려해 투트랙 전략을 택한 걸로 보입니다.

4. 미국 국제금융망서 북한 퇴출 방안 추진

미국이 국제금융망에서 북한을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 거래망에서 배제하는 제재안을 다른 국가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5. 김영란법 시행…청 "획기적 전환점"

오늘부터 김영란법이 전면 시행됐습니다. 청와대는 청렴사회를 만드는 획기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했는데요. 법 적용에 대한 문의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헷갈리면 주지도 받지도 말고 자기 먹은 건 자기가 계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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