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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으로 충북 시멘트 물류 피해 현실화…화물열차 운행 30% 수준

입력 2016-09-28 13:19 수정 2016-09-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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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으로 충북 시멘트 물류 피해 현실화…화물열차 운행 30% 수준


철도노조 파업으로 충북 시멘트 물류 피해 현실화…화물열차 운행 30% 수준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틀째인 28일 충북 제천·단양 시멘트 업계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코레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운행률은 파업 첫날과 마찬가지로 여객열차가 평상시의 52%, 화물열차가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평상시 주중 62회, 주말 66회를 운행하나 현재 각각 32회, 30회 운행하고 있고, 중앙선은 54.5%, 태백선은 66%, 충북선은 50%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일부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대부분 철도를 통해 시멘트를 수송했던 제천·단양 시멘트업계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성신양회·한일시멘트 등 제천·단양 3대 시멘트 업체는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로 줄어들면서 철도수송 물량이 크게 줄었다.

아세아시멘트의 경우 평상시 열차 120~140량에서 27일과 28일에는 각각 20량으로 80~90% 크게 줄었다.

업체 관계자는 "육상운송 수단으로 대체하려고 차량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여의치 않아 육송으론 20~30%만 소화하고 있다"며 "파업 기간이 길어지면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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