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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에 적극적 투자…17세 월드컵 본선 진출

입력 2016-09-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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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지만 축구만 놓고 보면 국제 무대에서 의욕이 넘칩니다. 북한 축구는 16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4강에 올랐는데 8강행에 실패한 우리 축구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쏟아내며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후보 수문장 장백호가 만세를 부르듯 공을 뒤로 흘려 선취골을 내줬는데, 결국 1대3으로 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8강행을 확정했던 북한은 4강 길목에서 오만과 만났습니다.

오만전도 선취골을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김범혁이 동점골을 넣어 기사회생했습니다.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이긴 북한은 내년 인도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국제무대서 좋은 성적을 내는 청소년 축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국가 대표팀 지휘봉을 노르웨이의 예른 안데르센 감독에게 맡겨 장기적인 발전계획까지 세웠습니다.

2010년과 2014년에 대회 정상에 섰던 북한은 내일(29일) 이란과 16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행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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