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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장관 "북 수해 지원, 현시점에서 검토 안 해"

입력 2016-09-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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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장관 "북 수해 지원, 현시점에서 검토 안 해"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27일 북한에 대한 수해 피해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 출석, 업무현황보고에서 "수해 피해지원은 지원의 실효성, 투명성,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시점에서의 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또한 "영유아, 임산부 등 취약계층이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되,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규모 등은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남북 간 민간 교류에 있어서도 최근 북한의 도발 상황을 반영, 엄격하게 판단하겠다는 정부 원칙을 거듭 밝혔다.

홍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최우선 목표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교류협력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치적 행사를 비롯한 북한의 통전책동이 예상되는 교류에는 엄정하게 대응, 불법접촉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북한이 셈법을 바꾸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의 진정성 없는 대화 공세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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