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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최순실씨 만난 적 없다"

입력 2016-09-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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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최순실씨 만난 적 없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 상근 부회장은 26일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과정에서청와대 비선 실세 외압 의혹과 관련, "최순실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안종범 최순실씨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질문에 "안 수석은 각종 회의에서 자주 만나지만 최순실씨는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최순실씨와 만나거나 전화 통화도 한 적이 없느냐. 위증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거듭된 질문에 "없다"고 재차 답했다.

이 부회장은 또 "재단 설립과 관련해 최초 언제 누구에게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지난해 여름 경 알게 됐고, 누가 먼저 얘기한 것이 아니라 실무진 선에서도 하고 임원들도 여러 계층에서 논의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설립이 개인적 창조적 자발적 아이디어냐"는 질문에 "아니다. 한류확산에 대해 기업들의 협조 분위기가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다.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의사결정이 이뤄진데 대해서는 "이사회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는 사업에 대해서는 이사회 개최를 안한다"고 말했다.

미르재단은 지난해 10월 19개 대기업에서 486억원을, K스포츠재단은 지난 1월 288억원을 출연 받아 설립됐으며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가 관여해 전경련이 기업 출연금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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