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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철도 내일부터 동반파업…출·퇴근 시간 정상운행

입력 2016-09-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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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해서 노동계가 연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노조가 내일(2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비상대책반을 꾸리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양대 공사 노조가 내일부터 파업에 나섭니다.

지하철 1~8호선 전체가 동시에 파업에 들어가는 건 2004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파업의 핵심 이유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대한 반대입니다.

성과연봉제는 개인이나 팀의 실적에 급여와 승진을 연계시키는 보상 시스템입니다.

민자사업체가 운영하는 지하철 9호선은 성과연봉제 대상이 아닌 만큼 파업과 무관하게 정상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을 정상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 버스 막차 연장과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철도노조도 내일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국토부와 코레일이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합니다.

KTX와 수도권 통근열차는 평소와 같이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수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화물열차는 평시의 30% 수준으로 감축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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