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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백남기 사망은 정부책임"

입력 2016-09-25 18:54 수정 2016-09-25 19:10

정부 책임 추궁하며 대여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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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책임 추궁하며 대여 공세

문재인·안철수, "백남기 사망은 정부책임"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들은 25일 농민 백남기 씨 사망과 관련,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며 대여 공세를 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SNS에서 "부당한 공권력행사에 의한 죽음인데도 대통령, 경찰청장, 누구의 사과도 없었다"며 "설령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 해도 사과해야 할 일이다.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 그게 국가가 할 일 아닌가. 그분의 죽음에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권력이 오히려 국민의 생명을 앗아갔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실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책임자의 사과도 없었다. 국민의 아픔에 등 돌리는 국가는 국민에게 의무를 물을 수 없다"며 "물대포로도 막을 수 없는 진실을 밝히고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비무장 노인의 머리를 겨냥해 죽어라고 근접직사한 고압 물대포를 맞고 뇌손상으로 의식불명이 된 백남기 농민이 끝내 운명하셨다"며 "책임도 못 밝히고 사과도 못 받은 채 가족들의 품을 떠나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셨다. 국민이 맡긴 돈과 권력으로 국민을 살해한 저들을 용서하지 말자"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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