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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상 "핵무장은 국가노선"…추가 핵도발 천명

입력 2016-09-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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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북한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오히려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유엔 총회에서 밝혔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용호 북한 외무상은 북한의 핵무장을 국가노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용호/북한 외무상 :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 핵무력의 질양적 강화 조치는 계속될 것입니다.]

지난해 이수용 외무상 때도 핵실험은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지만, 이번엔 대놓고 핵 전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미국 전략 폭격기의 군사분계선 근접 비행에 대해선 미국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유엔 퇴출 문제를 공식 제기한데 이어, 6자 회담국의 대북 압박도 이어졌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엔 연설에서 핵미사일의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6자회담 한중 수석대표는 기존 제재의 틈새를 메우는 강력한 신규 대북 제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핵개발을 계속하겠다고 천명함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또 다른 핵실험을 시도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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