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우병우 민정수석 관련 의혹을 감찰했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 달 29일 인사혁신처를 통해 제출된 이 감찰과의 사의표명안을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감찰관은 지난달 18일 우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 청와대와 마찰을 빚었다. 우 수석 아들의 이른바 '꽃보직' 논란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를 적용해 수사의뢰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