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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총장 접견…북 항행 위협 논의

입력 2016-09-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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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총장 접견…북 항행 위협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기택 유엔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IMO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임 총장은 지난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IMO 사무총장에 당선돼 올해 1월1일 취임했다. 1959년 유엔 산하에 설립된 IMO는 해운·조선관련 안전, 해양환경보호, 해상교통 촉진 등을 위한 국제규범을 만드는 기구다. 총 회원국은 174개국으로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임 총장이 취임한 후 국제해사기구에서 펼쳤던 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듣고, 우리나라와 IMO가 상생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GPS 교란행위 등이 선박 항행의 안전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IMO 차원에서도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북한의 모든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박 대통령은 임 총장이 성공적으로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힐 전망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8일 당선인 신분이던 임 총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정부에 "임기 동안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완벽한 IMO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와 IMO는 박 대통령 임석 하에 특별신탁기금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기금은 회원국의 동반성장과 IMO의 위상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임 총장의 공약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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