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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50선 턱밑 회복…美 금리동결 안도랠리

입력 2016-09-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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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2050선 턱밑까지 회복했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두고 안도랠리가 나타난 것이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1포인트(0.67%) 오른 2049.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FOMC의 금리동결 소식에 2050.31로 출발하는 등 시작부터 강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장중 2060선까지 터치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 때까지 지키지는 못했다.

앞서 미 연준은 FOMC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공식 성명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여건들이 점점 강해지고 있지만 경기지표들이 목표치에 더 근접하고 있는 추가적인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며 기준금리 동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49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 이날 13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도 159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관련 업종이 금리동결에 따른 실망 매물이 나온 탓에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1.90%), 금융(-0.56%), 보험(-0.46%) 등이 줄줄이 내림세였다.

반면 운수창고(1.96%), 건설(1.68%), 섬유의복(1.63%) 등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1.63% 오른 16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2.11%), 아모레퍼시픽(2.07%), KT&G(2.59%) 등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67%), 삼성생명(-0.96%), 신한지주(-0.87%), 기아차(-0.23%)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진그룹주는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5.52% 상승했고, 한진해운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6포인트(1.03%) 오른 685.24로 마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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