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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년 동안 190개 마을 없어져…인구 감소 영향

입력 2016-09-22 15:34 수정 2016-09-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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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년 동안 190개 마을 없어져…인구 감소 영향


일본 전국의 190개 마을이 지난 5년 사이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에 더 이상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사라졌다는 것이다.

22일 지지통신은 전날 일본 국토교통성이 발표한 인구 과소 지역의 인구실태 조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2015년 4월 시점에서 일본 전국 6만 4130개의 인구 과소 마을의 80%가량인 5만 2058개 마을이 5년 전보다 인구가 감소했으며, 99개 시정촌(우리나라의 시읍면)의 190개 마을은 더 이상 거주자가 없어 소멸했다.

인구 과소 마을 중 8780개 마을(13.7%)의 인구 감소율은 2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와 시코쿠(四國)의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다. 홋카이도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주요 섬 중 최북단에 위치하는 섬이며, 시코쿠는 가장 작은 섬이다.

거주자가 없어 소멸한 마을이 집중된 지역은 니가타(新潟)현을 포함한 혼슈(本州) 북동부에 위치한 도호쿠(東北)지방의 59개 마을로, 이 중 27개 마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원인으로 소멸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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