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은행 8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전환…대출금리 오르나

입력 2016-09-22 13:41

농협은행 제외한 주요은행 주담대 모두 상승

연내 미국 기준금리 오르면 국내 시장금리도 올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농협은행 제외한 주요은행 주담대 모두 상승

연내 미국 기준금리 오르면 국내 시장금리도 올라

은행 8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전환…대출금리 오르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뒤 한동안 내림세를 이어오던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금리가 상승한 데다, 은행들이 비용과 이익을 포함해 자율적으로 책정하는 가산금리도 오른 영향이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은행에서 지난달 취급한 분할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평균금리는 0.02~0.1%포인트 올랐다.

한달 사이 신한은행은 2.66%에서 2.75로 0.09%포인트 상승했고 KB국민은행도 2.76%에서 2.80%로 0.04%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은 2.80%에서 0.05% 오른 2.85%, KEB하나은행은 0.1%포인트 상승한 2.71%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은 2.73%에서 0.02%포인트 올랐다.

6대 주요은행 중 NH농협은행만 2.60%에서 2.59%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가산금리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은행은 기업은행으로서 1.09%에서 1.27%로 0.18%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기업은행의 기준금리는 1.64%에서 1.48%로 하락했다.

우리은행도 가산금리를 0.12%포인트 높였다. 하나은행은과 신한은행은 0.09%포인트, 국민은행은 0.08%포인트 올렸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의 하락세는 둔화하고 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 6월(0.10%포인트)과 7월(1.12%포인트)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연내 기준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그리면서 대출금리도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뉴시스)

관련기사

대출금리 0.25%p 오르면 연간 이자부담 2조원 증가 정부 "미국 금리인상, 연내 가능성 ↑…파급효과 최소화할 것" "정부 지원책, 빚만 늘린다"…속 타는 개성공단 업체들 산업은행, 수장 바뀔 때마다 논란…반복되는 '흑역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