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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고위공직자 아들 부대배치 '금수저' 보도 사실 아냐"

입력 2016-09-22 13:33

"시스템상 병사 부대 분류 조작 불가능"

"김중로 의원 어떻게 자료 해석했는지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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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상 병사 부대 분류 조작 불가능"

"김중로 의원 어떻게 자료 해석했는지 알 수 없어"

국방부 "고위공직자 아들 부대배치 '금수저' 보도 사실 아냐"


국방부는 22일 고위공직자 아들의 현역 부대배치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한 언론보도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 앞서 "병사의 특기 및 부대 분류는 당사자와 희망하는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전산분류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외압이나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 국방부는 병 특기 및 부대 분류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백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은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직계비속의 54%가 비전투 부대에 배치받거나 비전투병과에서 근무 중"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해석했는지는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비전투와 전투의 개념은 병과를 기준으로 해서 볼 수 있고, 부대를 기준으로 해서 볼 수도 있고, 실제 보직돼 있는 병사들의 보직을 보고서도 판단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실과 다르다고 한 부분은 전산분류 시스템상에 특정인을 위한 그런 부분들은 개입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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