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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졸았다" 알바생 폭행한 치킨집 업주

입력 2016-09-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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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업주가 잠시 졸았단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했습니다.

의정부의 한 치킨집에서 업주가 아르바이트생을 나무라는가 싶더니 정강이를 걷어차고 뺨을 때립니다.

직원이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데도 소화기까지 가져와서 위협하고 머리채를 잡고는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합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빗자루를 들고 마구 때립니다.

일을 하다가 잠깐 졸았다는 게 이유였는데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신고하자, 업주는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보복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홧김에 때렸지만 협박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는데, 경찰은 특수 상해 혐의로 업주를 불구속 입건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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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량이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하다 검은색 차량과 부딪힙니다.

검은색 차량이 역주행인 걸 알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다른 일당이 일방통행 길에 숨어 있다가 역주행 차량이 나타나면 알려줬고, 이런 방식으로 2400만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겼는데 잡고 보니 모두 10대였습니다.

19살 정모 군이 학교 후배들을 모아서 범행을 저질렀는데 받은 보험금은 정군 혼자서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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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관광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봉평터널에서 또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어제(21일) 오후 4시 20분 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봉평터널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고 4중 추돌사고가 나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봉평터널은 지난 7월 41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이외에도 몇 년간 사고가 잦아서 사고다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이 구간 지날 때는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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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부산의 한 시장에서 차량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혀 있고 사고라도 난 건지 시민들도 놀라서 쳐다봅니다.

하지만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오늘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서 승용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잔 의미로 열린 퍼포먼스였습니다.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시작된 캠페인인데 오늘 서울과 부산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이용이 금지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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