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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박 대통령, 퇴임 후까지 미르 의혹 안고 갈거냐"

입력 2016-09-21 10:48

"청와대-새누리, 국정감사 증인채택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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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새누리, 국정감사 증인채택 협조해야"

김성식 "박 대통령, 퇴임 후까지 미르 의혹 안고 갈거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1일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최소한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마저 거부한다면,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본인의 퇴임 후까지 계속 이 문제를 안고가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사건은 원칙과 신뢰를 슬로건으로 내건 박근혜 대통령의 최대 의혹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두 개의 재단이 설립하는 과정과 기금 모금 과정에서 권력 주변부가 깊이 관계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감에 관련 증인을 채택하고자 하는 모든 상임위에서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국감 증인 채택을 완강히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떳떳하게 해명해도 모자랄 판에 증인을 하나도 채택할 수 없다고 버티는 건 의혹만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권력 주변에서 대기업의 팔을 비틀어 자금을 끌어모았다면 이는 5공 시절을 연상시키는 충격적 일이자, 국기를 뒤흔드는 직권남용 행위"라며 "국감에서 관련 인물들을 증인채택하는 데에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즉각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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