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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지진 불안…생존배낭 싸고 지진경보 앱 깔고

입력 2016-09-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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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지진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생존배낭이 화제입니다.

여진이 발생한 후 창원에 사는 한 시민이 직접 꾸린 생존 배낭입니다.

생수와 통조림 같은 먹을거리와 손전등, 아이용품 등을 챙겼습니다.

이렇게 30리터 배낭에 식품과 구급상자, 마스크 등 서른가지 물품을 챙기는 걸 생존배낭이라고 하는데 재난 상황에 대비해서,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을 미리 챙겨놓자는 겁니다.

또 휴대전화에 일본의 지진경보 앱을 설치하기도 하고,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한후 모의 훈련을 해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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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원이 넘는 람보르기니 차량입니다.

중고차 알선업자 김모 씨가 차 주인으로부터 고가로 팔아주겠다며 넘겨받아서, 이를 담보로 주인 몰래 3억 6천만 원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다가 모두 날리고 말았습니다.

수익이 나면 차를 다시 찾아올 생각이었다는데 몇 달이 지나도 차량 대금을 받지 못한 차주가 신고를 하면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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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나 머리핀 등 어린이들이 즐겨 쓰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용품 4600여개를 조사해보니 서른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지우개와 책가방, 시계에서는 중추 신경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가 검출됐고 팔찌와 머리핀은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범벅이었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판매 중지처분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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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있던 원룸 건물에서 불이나자 이웃들을 대피시킨 후 쓰러진 20대 청년이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9일 새벽, 여자 친구의 이별통보에 분노한 남성이 서울의 한 원룸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곳에 살던 20대 안치범 씨, 119에 신고를 한 후 불길 속에서 스무곳이 넘는 가구를 일일이 찾아가 이웃들을 깨우고 대피시켰습니다.

덕분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안 씨는 유독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혼수상태로 사경을 헤매다 결국 어제(20일) 숨지고 말았습니다.

성우가 꿈이었던 안 씨. 학원에 다니기 위해 석 달 전에 이사를 했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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