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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차 핵실험 11일 만에 "신형 로켓엔진 시험 성공"

입력 2016-09-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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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5차 핵실험 강행 열하루만인 오늘(20일) 신형 위성 로켓 엔진 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상 미국 본토를 겨냥한 핵 탄도미사일 기술 고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신형 위성로켓 엔진 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노동신문을 통해 선전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위성발사장을 찾아 참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신형 엔진의 구체적인 제원도 공개했습니다.

추진력은 80톤중, 연속 연소시간은 200초에 이릅니다.

지난 2월에 쏘아 올린 광명성 4호의 1단 추진체는 물론, 현재 개발이 한창인 한국형 발사체보다 성능이 낫다는 주장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의 추진체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제 사회는 북한의 위성로켓 시험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1차 핵실험 10주년을 맞는 다음달 9일이나 노동당 창건일인 10일쯤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홍수 피해 등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내 선전용 포석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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