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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추가 여진 가능성"…경북 원전은 정상 가동중

입력 2016-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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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아침 7시를 기준으로 여진은 400건 가까이 이어졌고요, 전문가들은 여진이 길게는 몇달째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제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우려가 또 커졌는데요. 한국수력원자력은 해당 지역의 원전 시설들이 정상 운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동해안에는 원자력발전소와 관련 시설이 모여있습니다.

경주에 월성원전 6기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 울진에는 한울원전 6기가 운영 중입니다.

영덕에는 추가 원전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어제 여진은 일단 시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지역 원전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전 중이고, 지난주 지진으로 정지한 월성원전은 정밀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느낀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일부 지역에 10여분이 지나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홈페이지가 또 한 번 마비돼 원성을 샀습니다.

여기에 기상청이 당분간 추가 여진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걱정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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