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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규모 4.5 지진 서울도 진동감지…"어지러움 느낄 정도"

입력 2016-09-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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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규모 4.5 지진 서울도 진동감지…"어지러움 느낄 정도"


19일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에 서울 시민들도 지진동을 느끼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서울 홍제동 단독주택에 있던 강모(34·여)씨는 "바닥에 누워있는데 진동이 느껴졌다"며 "천장에 있던 컵 등이 양쪽으로 흔들렸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주부 김모(36·여)씨는 "집 소파에 기대 앉아 있었는데 등 부분에서 덜컹거리는 진동이 3초 가량 느껴졌다"며 "지난 경주 지진 때는 울렁거리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여진은 덜컹거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2)씨는 "집 소파에 걸터 누워 있었는데 좌우로 비틀리듯 서너번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며 "쥐고 흔들듯이 흔들거려 어지러움이 느껴질 정도라 무서웠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도 지진 소식에 대한 글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jk_space'는 "지진 진동 느끼셨나요. 서울에서도 느끼다니 강도 4.5이라는군요"라며 "기상청은 여진이라는군요. 여진 중 가장 센 진동인듯 하다"고 우려했다.

또다른 트위터 아이디 '@ulsae1995'는 "철 계단에서 느낀 진동이 지하철이 통과해서 생긴 진동인지 아니면 지진에 의한 진동인지 모르겠다"며 "서울도 지진 영향권인가"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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