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브리핑을 시작하기 전에 속보부터 알려드려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저희가 조금아까 경주 본진의 여진 중에 가장 큰 여진이 일어났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속보를 말씀드리죠.
경주시 남남서쪽 11km, 규모 4.5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에, 지난주에 경주에서 본진이 일어났을 때도 경주 남남서쪽 8~9km였다고 제가 기억을 하는데, 거기서 멀지 않은 곳이죠. 규모 4.5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여진중에 가장 큰 규모이고, 여진중에 두번째 규모가 본진이 일어났던 날에 일어났던 4.3 규모에 여진이었는데, 이번 여진이 더 큽니다.
진원은, 깊이는, 진앙지로부터 그 밑에 있는 진원은 아직까지 확인이 안되고 있는데요. 지금 부산에서 제일 많이 느꼈다고 제보가 들어오고 있고, 대전, 청주, 심지어 서울에서도 이번 여진이 감지됐습니다.
발생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분 전인 8시 33분이었습니다. 저녁 8시 33분에 경주시 남남서쪽 11km, 규모 4.5의 가장 큰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많이들 불안해하실 것 같은데, 적어도 기상청의 확인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본진이 아니라 여진입니다. 지난번 경주 지진의 여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고, 전국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마는 모두 지진을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앵커브리핑은 일단 진행하고요, 앵커브리핑을 진행하는 도중에 저희 담당 기자가 좀 더 속보를 취재해서 앵커브리핑 끝나자마자 전화로 연결해서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