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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골프 역사 새로 썼다…LPGA '최소타' 우승

입력 2016-09-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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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인지 선수가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 100년사에서 가장 좋은 기록입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전인지가 3라운드에서 환상적인 이글샷을 기록합니다.

4라운드는 폭우와 싸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처음 친 공이 거친 풀숲에 들어갔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탈출합니다.

이어 3m짜리 긴 퍼트를 성공한 뒤에야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22살 전인지가 세계 골프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입니다.

[전인지/LPGA 투어 프로 : 우승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21언더파를 기록한 것도 믿기지 않습니다. 꿈꾸는 것 아니죠?]

전인지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인지의 메이저 대회 21언더파는 남녀 프로골퍼를 통틀어 최고 기록입니다.

박인비는 물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 시절 기록도 넘었습니다.

우승상금 5억원과 함께 세계 랭킹 3위로 뛰어오른 전인지는 올해 LPGA 신인왕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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