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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논란 '증권금융' 사장 등 국감 증인 채택

입력 2016-09-19 16:58

삼성생명 김남수 부사장, 보험업 관계법령 위반 문제로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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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김남수 부사장, 보험업 관계법령 위반 문제로 증인 채택

낙하산 인사 논란 '증권금융' 사장 등 국감 증인 채택


한국증권금융 정지원 사장과 HMC투자증권 김흥제 사장 등이 오는 9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는 1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15명의 '2016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한국증권금융 정지원 사장은 회사 운영 문제와 낙하산 인사 논란이 빌미가 돼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증권금융 사장은 매번 금융위 출신이 사장직을 독차지 해 '금피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새누리당 전문수석위원을 지낸 정지원 사장의 경우 후보 선정 전부터 내정설이 나돌아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증권금융은 또 부사장, 감사 등 고위직 인사들도 대부분 업무와 무관한 인사들로 채워져 매번 잡음이 일었다.

최근엔 증권금융 신임 감사에 '대통령의 펜'으로 불리던 조인근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선임돼 친박 낙하산 논란이 이어졌다.

HMC투자증권 김흥제 사장은 금융계열사 퇴직연금 몰아주기 문제로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적립금 상당부분을 그룹 주력계열사인 현대차, 기아차로부터 충당하는 문제로 논란이 돼 왔다.

이밖에 증권업계 관련 인사로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이 공시 관련 문제로, 미래에셋증권 류혁선 투자솔루션부문 대표가 펀드 불완전 판매 문제로 정무위 국정감사 일반증권 명단에 포함됐다.

삼성생명 김남수 부사장은 보험업 법령 위반 관련 문제로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효성 이상운 부회장, 아프로파이낸셜 최윤 회장, 신한카드 이찬홍 영업부문장, 주인종 전 산업은행 부행장, SBI 저축은행 임진구 대표, 산와대부 최상민 대표를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정호 국가기후변화적센터장, KT 이대산 경영관리본부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김덕남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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