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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6년간 407톤 국내에 수입"

입력 2016-09-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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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6년간 407톤 국내에 수입"


2011년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6년 동안 후쿠시마산 식품 407톤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식품 수입 현황'에 따르면 2011년 3월11일 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뒤 후쿠시마 식품 407톤 물량이 873회에 걸쳐 국내로 수입됐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가공품이 873건, 233톤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두 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이 섞여있는 혼합제제가 51.3톤 수입됐고, 캔디류 41.1톤, 청주 33.4톤, 기타 식품첨가물 19.8톤 등이 수입됐다.

연도 별로는 원전사고가 있었던 2011년에 94.2톤에서 2012년 64.2톤으로 줄었지만 2013년 63.2톤, 2014년 61.2톤, 2015년 69.5톤, 2016년 상반기 54.6톤으로 비슷한 수준의 수입량이 유지되고 있다.

최 의원은 "중국과 대만 등이 일본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모든 식품에 대해 수입을 중지한 것과 우리 정부가 막대한 양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허용한 것과 상반된다"며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해 수입중지 등 적극적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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