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석 제수·선물용품 원산지 둔갑 업체 90곳 적발

입력 2016-09-19 15:31 수정 2016-09-19 15: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추석 제수와 선물용품의 원산지를 둔갑시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 8월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광주·전남 지역 추석 제수·선물용품 제조 및 도·소매업체와 백화점·할인매장·전통시장·인터넷쇼핑몰 등 2520곳에 대한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90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속에서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90곳 중 중국산 고사리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된 A업체 등 53곳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

중국산 표고버섯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B업체 등 37곳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적발된 품목은 배추김치 37건(41.1%) 돼지고기 10건(11.1%), 쇠고기 8건(8.9%), 쌀 5건(5.6%), 채소 및 산채류 3(3.3%), 닭고기 2(2.2%), 기타 25건(27.8%) 순 이었다.

농관원 김정빈 지원장은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때는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