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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무장관 뉴욕서 회담…"안보분야 협력 강화 확인"

입력 2016-09-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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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무장관 뉴욕서 회담…"안보분야 협력 강화 확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열고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19일 NHK보도에 의하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윤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약 45분에 걸쳐 회담을 열고 안보 협력 및 북한의 납치문제, 위안부 합의 이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기시다 외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거론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가 필요불가결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장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라고 답해 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 필요성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NHK는 전했다.

또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및 한국의 이산가족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할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시다 외무상은 한일 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28일 맺은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 문제에 연계해 대응해나가는 것 이상으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NHK는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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