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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5승 달성…김현수 1안타

입력 2016-09-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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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5승 달성…김현수 1안타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8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5승째를 맛봤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회말 팀이 1-2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승3패17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떨어졌다.

첫 타자 조 패닉을 2구 만에 뜬공으로 잡은 오승환은 이어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 초구 93마일(약 150㎞)짜리 패스트볼로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인 헌터 펜스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6마일(약 138㎞)짜리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역투가 펼쳐지자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힘을 냈다. 9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랜달 그리척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콜튼 웡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을 타석에 올렸다. 9회까지 맡기겠다는 의지였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승환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2사 후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디나드 스팬에게 잇달아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코너 길라스피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세인트루이스는 3-2 승리와 함께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던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시즌 타율은 0.310으로 높아졌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2-3으로 끌려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2-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모처럼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날 침묵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59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2-1 패배와 함께 2연패에 빠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역시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침묵했다.

강정호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더블해더 1차전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4번타자로 나왔지만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전날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2로 떨어졌다.

신시내티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안타를 몰아쳐 10-4로 이겼고, 2차전에서도 11안타를 쳐 7-3으로 승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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