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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5승 달성…전인지는 LPGA 우승 도전

입력 2016-09-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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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가 8일 만에 등판해 시즌 5승째를 거뒀습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에비앙 챔피언십은 현재 최종 라운드가 진행 중인데요.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린 전인지 선수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오승환, 시즌 5승 달성…전인지는 LPGA 우승 도전

[기자]

오승환은 팀이 1-2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허벅지 통증으로 일주일 넘게 쉬었지만, 시속 150km 돌직구의 위력은 여전했습니다.

8회 공 9개로 세 타자를 간단히 범타 처리합니다.

9회 2점을 뽑으며 역전하자,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게 계속 마운드를 맡겼습니다.

오승환은 2아웃 이후 연속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길라스피를 2루 뜬공으로 잡고 3대2 리드를 지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오승환은 5승 17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82로 낮췄습니다.

+++

전인지는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마음을 추스릅니다.

버디 행진에 이어 15번홀에선 환상적인 이글샷을 성공합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9언더파로 1위를 달린 전인지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1, 2번홀을 파로 막은 뒤 3번과 8번홀에선 버디를 잡으며 두 타를 줄였습니다.

8번홀까지 21언더파로 2위 그룹에 6타차 앞선 선두입니다.

전인지가 최종라운드에서 언더파로 우승하면 LGPA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을 경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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