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환상적 이글샷' 전인지, 에비앙챔피언십 3R 선두

입력 2016-09-18 16: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죠. 에비앙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계속됐습니다. 전인지는 3라운드까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인지의 상승세는 3라운드에도 계속됐습니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7번과 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9번홀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티샷이 러프에 들었갔고, 2번째 샷은 숲으로 향했습니다.

공이 도저히 페어웨이로 빼낼 수 없는 자리에 떨어지자, 전인지는 벌타를 받고 4번째 샷을 쳤습니다.

5번째 샷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렸지만, 보기 퍼트마저 실패해 더블 보기가 됐습니다.

2위에 1타차까지 쫓겼지만 집중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11번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한 뒤, 파5 15번홀에선 환상적인 이글샷을 기록했습니다.

전인지는 급격하게 휘어지는 그린의 경사를 정확하게 읽어내며 2타를 줄였습니다.

3라운드에서만 6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합계 19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전인지/하이트진로 : (9번홀에서) 더블 보기가 있었는데 그 후에 저 스스로 당황하지 않고, 제 게임으로 침착하게 돌아왔어요.]

초청선수로 출전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성현은 합계 15언더파로 2위에 올랐습니다.

유소연이 4위, 김인경이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선수들의 돌풍은 계속됐습니다.

관련기사

4승만 보태면…두산,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성큼' 강정호, 6경기만에 시즌 19호 홈런…피츠버그 역전승 '에비앙챔피언십' 전인지 단독선두…한국선수들 강세 손연재, 마이클 잭슨에 엑소까지?…갈라쇼 팔색조 변신 메시, 환상의 3골 '해트트릭'…호날두, 예술 프리킥 응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