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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 출국…'북핵 압박' 전방위 외교전

입력 2016-09-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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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조금 전 출국했습니다. 윤 장관은 각국 외교장관들을 만나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18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3자 회동을 갖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강도 높은 대북 제제안을 도출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미, 한일 양자 회담도 바로 이어집니다.

특히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두 나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모두 15개 나라 외무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습니다.

대북 압박이 핵심 의제입니다.

[윤병세 장관/외교부 : 북한이 이번에 추가적인 핵실험에 대해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현재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도 UN 총회 참석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윤 장관과의 양자회담은 잡혀있지 않습니다.

22일 예정된 기조연설에서 윤병세 외교 장관은 북한의 인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북 압박'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도 이번 UN총회에 참석합니다.

이 외무상은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핵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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