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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만 보태면…두산,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성큼'

입력 2016-09-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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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오늘(17일), kt전 승리로 매직 넘버는 4가 됐는데요. 이제 네 번만 더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합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습니다.

1번 타자 민병헌의 3루타와 3번 타자 오재일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이어진 원아웃 만루에서 허경민의 2루타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4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1회에만 6점을 뽑은 두산은 kt를 11대 4로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매직넘버를 4로 낮춘 두산은 남은 경기에서 4번만 더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1995년 홈런왕 김상호와 에이스 김상진, 권명철을 앞세워 정규리그 정상을 맛본 이후 21년 만의 도전입니다.

이번 시즌 두산은 20승의 니퍼트를 비롯해 보우덴과 유희관, 장원준 등 탄탄한 투수진을 자랑합니다.

공격력도 뛰어나 팀 타율은 1위에 올랐고, 수비도 탄탄해 실책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습니다.

LG는 삼성전 연장 11회에 터진 이천웅의 끝내기 홈런으로 3연승을 달리며 4위를 지켰습니다.

갈 길 바쁜 6위 SK는 NC에 덜미를 잡히며 7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넥센과 롯데, KIA와 한화의 경기는 강한 비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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